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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 1,876
제목 : 화이트 타임
분류 : 소설
저자 : 마고 래너건
역자 : 햇살과나무꾼
출판사 : 사계절
Pages : 356
Rating : 
읽은날짜 : 2024-03-21
호주 작가 마고 래너건의 소설집으로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열편의 작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시간 여행을 소재로 한 SF물부터 요정이 나오는 판타지 등.
이 작가는 2012년에 출간된 '블랙 주스'라는 작품으로 인기를 끌기 시작했는데,
은유와 상징이라는 가장 문학적인 방식으로 글을 쓰면서 별다른 배경 설명 없이 독자들을 곧장 사건 속으로 끌어당긴다.
장르가 다양하고 설명이 없다보니 잠시만 딴 생각을 하다보면 주인공이 사람인지 요정인지 동물인지 전혀 감을 잡을 수가 없게 된다.
청소년 소설이라 그런건지 판타지를 좋아하지 않아서 그런건지 모르겠으나, 크게 감동이 오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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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 1,875
제목 : 문명의 붕괴 COLLAPSE
분류 : 역사/문화
저자 : 재레드 다이아몬드
역자 : 강주헌
출판사 : 김영사
Pages : 788
Rating : 
읽은날짜 : 2024-03-20
문명 비판서 '총, 균, 쇠'로 퓰리처상을 받은 작가 재레드 다이아몬드의 Collapse, 한국어로는 문명의 붕괴라는 책이다.
무려 788페이지의 엄청난 분량을 자랑하는데 읽다보면 계속 빠져들게 된다.
무려 12시간 정도 읽은 것 같고, 조금조금씩 읽다보니 한달도 넘게 읽지 않았나 싶다.
이스터 섬의 폴리네시아 문명부터 마야 원주민, 그린란드에 식민지를 개척한 바이킹의 몰락 등
문명 붕괴의 기본적 패턴을 찾아낸다.
더불어 어려운 환경에서도 살아남은 성공사례도 소개하고 있다.
과거 문명 뿐만이 아니라 현대 사회의 위기로 르완다, 도미니카 공화국과 아이티, 중국와 오스트레일리아의 사례도 소개하고 있다.
마지막으로는 인구 증가와 환경파괴가 가져올 미래사회를 예측해보고, 신중하게 희망적인 상황도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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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 1,874
제목 : 예민함을 가르칩니다
분류 : 정치/사회
저자 : 아웃박스
출판사 : 서해문집
Pages : 288
Rating :
읽은날짜 : 2024-03-17
초등젠더교육연구회라고 고양시 초등학교에 근무하는 교사들의 연구모임이다. 아이들의 성 고정관념을 깨고 젠더 감수성을 길러 줌으로써
이 모임이 필요 없어지는 그 날을 만드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한다.
"여자답게, 남자답게 대신 나답게"
최근 비슷한 책을 몇 권 봤는데, 여전히 나도 모르는 사이에 쓰는 표현들이 많은 걸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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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 1,873
제목 : 마을을 키우는 아이들
분류 : 정치/사회
저자 : 모리야마 마도카
역자 : 윤정구, 조희정
출판사 : 더가능연구소
Pages : 232
Rating :
읽은날짜 : 2024-03-16
얼마전에 '마을의 진화'라는 책에서 일본 산골 마을 가미야마에 대해서 알게 되었고,
좀더 자세히 알고 싶어 책을 찾아보니 이 책도 있어서 구입했다. (도서관에는 이 책이 없다.)
"미래 세대라는 말로 아이들을 밀어내지 말고
시대를 만드는 동료로 아이들을 품고 함께 가야 한다"
가미야마의 중간지원조직인 가미야마연대공사의 직원이 가미야마교라는 공립 농업고등학교에 사회인 강사이자
코디네이터로 활동하면서 교육과 지역이 어떻게 연결될 수 있는가를 직접 경험하고
소개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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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 1,872
제목 : 선량한 차별주의자
분류 : 정치/사회
저자 : 김지혜
출판사 : 창비
Pages : 244
추천경로 : 이우학교 교문위 책모임 2023년 3월
Rating : 
읽은날짜 : 2024-03-16
작가가 프롤로그에서 얘기한 '결정장애'라는 단어가 이것이 왜 문제가 되는지 알지 못했다.
때로는 웃자고 할 말에 죽자고 덤벼야 할 때가 있다.
우리 모두에게는 차별감수성의 사각지대가 있다.
어떤 차별은 보이지 않고 심지어는 '공정함'으로 포장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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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 1,871
제목 : 시골빵집에서 자본론을 굽다
분류 : 정치/사회
저자 : 와타나베 이타루
역자 : 정문주
출판사 : 더숲
Pages : 235
추천경로 : '함께여는 교육' 열두번째 책읽기 2024년 2월
Rating :
읽은날짜 : 2024-03-14
천연균과 마르크스에서 찾은 진정한 삶의 가치와 노동의 의미.
2015년 출판인들은 뽑은 숨어있는 최고의 책 1위에 선정되었다.
(근데 왜 수지구 도서관에서 이 책이 없는 것 뿐만이 아니라, 도서 자료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다.)
얼마전 읽었던 '천연균에서 찾은 오래된 미래'에서 이 책의 저자 와타나베 이타루와 이우학교 선생님들과의 이야기가 실려 있다.
코로나 이전에는 이우학교 학생들도 이 빵집에 방문했던 것 같다.
일본의 작은 마을 작은 빵집 다루마리에서 일어난 소리없는 경제혁명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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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 1,870
제목 : 욕망해도 괜찮아
분류 : 시/에세이
저자 : 김두식
출판사 : 창비
Pages : 312
추천경로 : 이우학교 교문위 2023년 8월 책모임
Rating :
읽은날짜 : 2024-03-13
한 발짝 선을 넘으면 인생이 즐거워진다고는 하는 작가.
2012년 최고의 인터넷 화제작 '색, 계'가 드디어 출간되었다고 하는데, 사실은 12년 전이다.
검사, 변호사, 법대 교수이자 기독교인인 저자 김두식은 영화 '색, 계'를 보고나서 탈선을 꿈꾸게 된 것일까?
주제가 없다. 그냥 이 얘기 하다가 다른 얘기도 하고, 참 하고 싶은 말이 많은 사람이구나 싶었는데
6개월간 연재하던 내용을 책으로 묶어서 그런 것도 같다.
어쨌거나 책은 잘 읽힌다.
ps.
책 내용중에 얼마전에 접한 '손창섭'이라는 작가에 대한 얘기가 등장하는데,
이건 따로 글을 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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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 1,869
제목 : 하얼빈
분류 : 소설
저자 : 김훈
출판사 : 문학동네
Pages : 308
Rating :
읽은날짜 : 2024-03-11
'칼의 노래'를 넘어서는 깊이와 감동, 김훈이 반드시 써내야만 했던 일생의 과업.
마지막 작가의 말에서 김훈은 작가로 활동하는 내내 인생 과업으로 안중근 얘기를 쓰려고 했다고 전하고 있다.
안중근의 움직임이 뿜어내는 에너지를 글로 감당하기 위해 오랜 시간을 들였다가 2022년에 몸이 아팠다가 회복된 다음 남은 여생에서 더이상 미룰수가 없어서 집필을 시작했다고 한다.
2022년 최고의 베스트셀러에 선정되었고, 영웅이 아닌 청년 안중근을 그린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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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 1,868
제목 : 마을의 진화 - 산골 마을 가미야마에서 만난 미래
분류 : 정치/사회
저자 : 간다 세이지
역자 : 류석진, 윤정구, 조희정
출판사 : 반비
Pages : 308
Rating :
읽은날짜 : 2024-03-10
한국으로 따지면 강원도 시골 쯤 되는 일본의 산골 마을 가미야마.
인구가 계속 줄어들어 마을이 유지되지 않을 곳으로 보이는 20군데중 한 곳이었다고 한다.
그런데, 어느날부터 흐르는 시냇물에 발을 담근 채 노트북으로 화상 회의를 하는 프로그래머, 해먹에 누워 일하는 엔지니어 등이
눈에 띄기 시작했다.
"지역 공헌을 전혀 생각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회사의 일이 도쿄와 다르지 않게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해 보는 게 더 좋다"
제일 처음 해외 교류를 시작하며 외국 아티스트들을 초대하고 그 뒤로 IT 기업 등 마을이 점차 활기를 띄기 시작했다.
소설에서나 등장할 만한 이야기가 실제로 벌어지고 이곳, 많은 사람들이 이주하고 방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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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 1,867
제목 : 이갈리아의 딸들
분류 : 소설
저자 : 게르드 브란튼베르그
역자 : 히스테리아
출판사 : 황금가지
Pages : 384
추천경로 : 이우학교 교문위 2023년 12월 책읽기
Rating :
읽은날짜 : 2024-03-10
이 책에 대한 아무런 사전 지식 없이 읽기 시작했다.
이갈리아는 남성과 여성의 체계가 완전히 뒤바뀐 가상의 세계를 일컫는다. 남성이 가정을 지키고 여성이 모든 사회생활을 한다.
그리고 여성은 가슴을 드러내고 다니고, 남성들은 성기를 가리는 옷을 입어야만 한다.
최근에 나온 소설이라 생각했는데, 40년도 더 전에 씌여진 점이 더 놀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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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 1,866
제목 : 하류지향
분류 : 정치/사회
저자 : 우치다 타츠루
역자 : 박순분
출판사 : 얼음사
Pages : 272
추천경로 : 함께여는연구소 책읽기 - 2023년 4월 18일
Rating :
읽은날짜 : 2024-03-09
사실 꽤 오래전 책이라 요즘 상황하고는 좀 다를지도 모르겠다.
일본형 니트족 (NEET : Not in Education, Employment or Trainig)은 1980년대 후반부터 시작된 것 같다.
'자기의 일은 자기가 결정한다'는 자기결정 페티시즘에 입각해 움직이기도 한다.
이 책이 15년 정도 이전에 나온 책인데 지금과 비교해 보더라도, 한국이 아직 이 정도까지는 아닌 것 같다.
일본이야말로 답이 없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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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 1,865
제목 : 친애하는 숙녀 신사 여러분
분류 : 소설
저자 : 유즈키 아사코
역자 : 이정민
출판사 : 리드비
Pages : 308
Rating :
읽은날짜 : 2024-03-09
베스트셀러인 '버터'의 작가 유즈키 아사코의 첫 단편집이다.
Come Come Kan!, 둔치 호텔에서 만나요, 용사 다케루와 마법 나라의 공주, 아기 띠와 불륜 초밥, 서 있으면 시아버지라도 이용해라, 키 작은 아저씨, 아파트 1층은 카페로 구성되어 있다.
사회의 틀과 규칙에 맞부딪치는 사람들, 그들을 가로막는 '벽'을 뛰어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
제목이 '신사 숙녀'가 아니라 '숙녀 신사'이다.
'여성 먼저, 그리고 내친 김에 남성도'라고 생각해도 괜찮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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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 1,864
제목 : 어른을 위한 청소년의 세계
분류 : 기타
저자 : 김선희
출판사 : 김영사
Pages : 280
추천경로 : '좋은 어른들의 책읽기' 2023년 6월
Rating :
읽은날짜 : 2024-03-08
충조평판 (충고, 조언, 평가, 판단) 없이 아이들에게 건네는 공감의 말.
학교 다닐 때 이런 선생님을 만났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27년차 음악 교사를 하고 있는 저자 김선희는 청소년 공감대화 전문가이기도 하다.
저자가 학교 현장에서 만난 청소년들의 고민과 생각 등을 공감을 통하여 풀어낸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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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 1,863
제목 : 낯선 여자가 매일 집에 온다
분류 : 시/에세이
저자 : 무라이 리코
역자 : 이지수
출판사 : 오르골
Pages : 200
Rating :
읽은날짜 : 2024-03-08
치매 환자 눈으로 바라본 리얼한 일상이다.
도서관에서 이 책은 에세이가 있는 문학쪽이 아니라 의학쪽에 있었던 것 같다.
다정했던 부모님 모습을 떠올리며 다시 함께 걸어갈 힘을 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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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 1,862
제목 : #진상을 말씀드립니다
분류 : 소설
저자 : 유키 신이치로
역자 : 권일영
출판사 : 시옷북스
Pages : 284
Rating :
읽은날짜 : 2024-03-08
유키 신이치로라는 작가는 처음 접했다.
일본 미스터리를 석권한 천재 작가로 통하는데, 첫 단편집이 이 책이다.
소재 자체는 아주 평범하다.
'참자면담'은 방문 가정교사 영업사원이 겪은 미스터리한 사건이고, '매칭 어플'은 데이트 앱을 통함 만남이 소재이다.
소재는 평범하나 작가의 기발함은 그 이후에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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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 1,861
제목 : 데일리, 다솔맘 홈트 - 진짜 나를 찾는 시간
분류 : 기타
저자 : 최보영
출판사 : 피카(FIKA)
Pages : 196
Rating :
읽은날짜 : 2024-03-08
18만 팔로워들이 궁금해 하는 다이어트 원리부터 인체상식, 운동상식, 식단까지 알려주는 책이다.
출산후, 산후풍과 우울증을 운동으로 이겨낸 다솔맘 이야기도 포함되어 있다.
"정말 원했던 몸매를 가진 적이 있나요?"
하루 10분으로 완성하는 홈트로 진짜 나를 찾을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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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 1,860
제목 : 오늘을 조금 바꿉니다
분류 : 시/에세이
저자 : 정다운 외
출판사 : 자그마치북스
Pages : 232
Rating :
읽은날짜 : 2024-03-07
일상에 작은 습관을 더하는 제로웨이스트 라이프.
완전하지 않지만 매일 노력하는 여섯 사람의 75가지 힌트가 담겨있다.
Zero Waste란 말 그대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쓰레기를 줄이자는 것이다.
모든 내용들에 공감이 가는 것은 아니지만, 한번쯤 생각해 볼 만한 문제이다.
아이가 다니는 학교 모임에서는 항상 텀블러와 식기류 지참을 권장하고 일회용품 사용을 자제하는데
조금 불편할 수는 있지만 마음은 한결 뿌듯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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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 1,859
제목 : 그림을 좋아하고 병이 있어
분류 : 시/에세이
저자 : 신채윤
출판사 : 한겨레출판사
Pages : 264
Rating :
읽은날짜 : 2024-03-05
"병이라는 모래주머니를 달고 기어이 살아 기꺼이 살아내겠죠!"
100만 명중에 2명이 걸린다는 희귀질환 타카야수동맥염을 진단받은 저자의 이야기.
투병기라기보다는 병과 함께 살아가는 일상 속의 희망을 이야기하고 있다.
병에 걸렸음에도 웃음을 잃지 않는 모습이 아니라, 병이 망칠 수 없는 내 일상의 웃음을 기록하고 싶다는 저자가 기특하다.
저자가 이우학교 출신이라, 중간중간 잠깐씩 등장하는 김철원 선생님 이야기도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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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 1,858
제목 : 도둑맞은 집중력
분류 : 인문
저자 : 요한 하리
역자 : 김하현
출판사 : 어크로스
Pages : 464
Rating :
읽은날짜 : 2024-03-03
"우리는 단순히 집중력을 잃고 있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도난당하고 있다."
집중력 위기의 시대, 삶의 주도권을 되찾는 법이라고 하는데,
막연히 이것이 스마트폰의 문제라고만 생각했는데,
인터넷과 단절된 생활을 겪어본 저자가 이 문제를 깊이 있게 파고 들었다.
너무 잦은 멀티태스킹, 불충분한 수면, 만성적인 스트레스와 각성 상태, 값싸고 형편없는 식단에서 그 원인을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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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 1,857
제목 :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얇은 지식 1
분류 : 인문
저자 : 채사장
출판사 : 웨일북
Pages : 388
Rating :
읽은날짜 : 2024-03-02
채사장 작가 '지대넓얕' 시리즈 5년 만의 첫 개정증보판이다.
누적판매부수가 200만부를 넘었고, 인문 교양 최장기 베스트셀러이다.
0, 1, 2 세 권의 책으로 되어 있는데,
이 책 하나로 인문학에 대해서 입문이 가능하다고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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