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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 1,921)
2024년 (118권)
소설 35권 29.7%
기타 16권 13.6%
인문 15권 12.7%
시/에세이 15권 12.7%
정치/사회 14권 11.9%
과학 10권 8.5%
자기계발 5권 4.2%
경제/경영 4권 3.4%
역사/문화 4권 3.4%
2023년 (166권)
소설 81권 48.8%
시/에세이 24권 14.5%
경제/경영 15권 9.0%
기타 15권 9.0%
인문 12권 7.2%
과학 6권 3.6%
자기계발 6권 3.6%
정치/사회 4권 2.4%
컴퓨터/IT 3권 1.8%
2022년 (120권)
소설 65권 54.2%
경제/경영 19권 15.8%
기타 11권 9.2%
컴퓨터/IT 7권 5.8%
과학 6권 5.0%
시/에세이 5권 4.2%
인문 5권 4.2%
정치/사회 2권 1.7%
전체 (1,921권)
소설 983권 51.2%
경제/경영 195권 10.2%
컴퓨터/IT 187권 9.7%
시/에세이 182권 9.5%
기타 131권 6.8%
자기계발 81권 4.2%
인문 60권 3.1%
과학 54권 2.8%
정치/사회 43권 2.2%
역사/문화 5권 0.3%
No : 1,921
제목 : 이것도 제 삶입니다
분류 : 정치/사회
저자 : 박채영
출판사 : 오월의봄
Pages : 244
추천경로 : 우주소년 북토크 2024년 1월
Rating :
읽은날짜 : 2024-05-04

섭식장애와 함께한 15년 이야기이지만, 이 책은 투병기가 아니다.
저자 박채영은 섭식장애를 관계의 문제로 파악하며 접근해 들어가는 다큐멘터리 영화 '두 사람을 위한 식탁'의 주인공이며,
2023년 국내 최초로 열린 '섭식장애 인식주간'에 참여해 경험을 나누었다.
앞으로도 섭식장애를 가시화하고 사회회하는 작업에 성심껏 참여할 예정이라고 한다.

"폭식과 구토로 미끄러지는 삶도, 유예할 수 없는 지금의 삶이다."
No : 1,920
제목 : 밀려오는 파도를 막을 수는 없다
분류 : 시/에세이
저자 : 밀파막 프로젝트 팀
출판사 : 한사람연구소
Pages : 273
추천경로 : 우주소년 2021년 북토크
Rating :
읽은날짜 : 2024-05-02

이우학교 내 성,인권 문제를 고발하는 문집
No : 1,919
제목 : 상황과 이야기: 에세이와 회고록, 자전적 글쓰기에 관하여
분류 : 인문
저자 : 비비언 고닉
역자 : 이영아
출판사 : 마농지
Pages : 200
추천경로 : 우주소년 북토크 2024년 2월
Rating :
읽은날짜 : 2024-04-29

이 책은 15년간 예술대학 석사 과정 학생들을 가르친 경험으로부터 나왔다. 그동안 작가가 깨달은 점이 있다면, 글쓰기를 가르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사실이다.
극적 표현력, 구조를 이해하는 본능적 감각, 서술의 표면 아래 언어를 가라앉히는 재능은 타고나는 것이지 배울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한다.
하지만 자신의 글이든 남의 글이든, 글을 읽고 평가하는 방법은 가르칠 수 있다.

자전적 글쓰기는 페르소나와 함께 살아가는 것이라고 '상황'에서 '이야기'를 떼어내는 것,
나의 두려움과 나의 비겁함을 이해하는 것이라고 한다.

비비언 고닉이라는 작가는 에세이와 회고록, 비평 등에서 독보적인 세계를 구축한 작가라고 한다. 이 책에서는 여러 작가들의 에세이와 회고록을 아름다운 문장과 통렬한 사유로 분석했다.

여기서 다루어지는 작가들과 책이 전부 해외 도서이다보니 공감이 조금 덜 될 수 있는데,
같은 주제로 국내 작가가 쓴 책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개인적으로는 유시민 작가가 떠오른다.
No : 1,918
제목 : 아이들의 화면 속에선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가
분류 : 정치/사회
저자 : 김이쥰
출판사 : 사이드웨이
Pages : 244
추천경로 : 페이스북 지인
Rating :
읽은날짜 : 2024-04-29

페이스북 지인이 추천글을 써서 읽게 되었다.

"무작정 아이들을 화면에 중독되었다며 몰아붙이고 있는가? 그들이 맞닥뜨린 입체적인 현실을 제대로 직시해야 하는 이유"

우리나라 10대 청소년의 하루 인터넷 이용 시간이 8시간이라는 점은 좀 놀라웠다. 게다가 카카오톡 사용량의 40%가 오픈채팅이라고 한다.

지금 이 순간에도 아이들의 화면은 꺼지지 않고 있는데, 단순히 비난하기보다는 상황을 냉철하게 이해하는 자세가 필요한 것 같다.

* 책에서 오탈자를 발견하여 출판사에 연락했더니 친절히 답이 왔다 ㅎ
No : 1,917
제목 : 서른의 반격
분류 : 소설
저자 : 손원평
출판사 : 은행나무
Pages : 240
Rating :
읽은날짜 : 2024-04-27

얼마 전 '안녕하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라는 책이 일본 서점대상 번역소설 부문 1위를 수상했다는 소식을 접하고서
서점대상 홈페이지에 들어가 본 적이 있다.
거기서 발견한 또 한권의 책. 손원평 작가의 '서른의 반격'이다.
손원평 작가는 이미 아몬드라는 작품으로 2020년 서점대상 번역소설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적이 있고, 이 책으로 2022년도에 같은 상을 받았다.

제주 4.3 평화문학상 수상작이라고 하여, 관련된 내용인줄 알았으나 그렇지는 않았다.

아카데미 계약직으로 일하는 주인공 지혜, 그의 앞에 갑자기 나타난 인턴 규옥,
그리고 직원에게 제공되는 공짜 강의로 시작한 우쿨렐레 강좌,
이 사람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 시대 청춘의 끝자락을 달리는 1988년생들, 88만원 세대인 그들의 이야기가 나타난다.
No : 1,916
제목 : 이상하고 쓸모없고 행복한 열정
분류 : 시/에세이
저자 : 신나리
출판사 : 느린서재
Pages : 328
추천경로 : 우주소년 2024년 1월 북토크 도서
Rating :
읽은날짜 : 2024-04-27

'소설과 에세이 그 어디쯤'이라고 써 있어서, 아무 생각 없이 소설은 아니겠거나 했는데,
그냥 소설이라고 해도 그랬구나 싶다.
그런데, 어릴때 이야기가 등장하더니 주인공이 점차 자라면서 주제가 없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본업이 디자이너라고 하는 작가 신나리,
그리고 나하고 약간은 겹치는 사회생활에서 조금 더 흥미를 가졌던 것 같다.

No : 1,915
제목 : 신더 Cinder
분류 : 소설
저자 : 마리사 마이어
역자 : 김지현
출판사 : 북로드
Pages : 440
추천경로 : 이우학교 21% 파티 책교환
Rating :
읽은날짜 : 2024-04-26

우연히 손에 들어온 책이라 작가나 내용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른채 읽기 시작했다.
Cinder가 신데렐라를 뜻한다는 것도 책을 보면서 처음 알았고,
마지막을 덮고 나서야 이 책이 시리즈로 구성되고 있다는 것도 알았다.
2012년, 2013년 뉴욕타임스, 아마존닷컴 베스트셀러이며
전세계를 설레게 한 '루나 크로니클' 시리즈의 시작이다.

* 이우학교 교문위와 우주소년이 함께한 21% 파티에서 득템한 책이다.
소녀나 소녀감성을 가지신 분에게 추천한다고 했었는데, 기대하지 못했으나 상당히 흥미진진하게 읽었다.


신더 -> 스칼렛 -> 크레스 -> 윈터 이 4권이 정식 시리즈로 보이고,

레바나 - 레바나 이야기를 다룬 외전
STars Above - 각종 단편들이 모인 외전
Wires and Nerve - 본편 이후의 이야기를 다루는 그래픽 노블로 이코가 주인공

전체적으로 내용이 연결되는 건 아닌 것으로 보인다.
신더의 끝 부분에서 앞으로 어떻게 될지 궁금해지긴 했는데, 그 내용이 다른 책에 등장하는지는 모르겠다
No : 1,914
제목 : 뜨거운 피
분류 : 소설
저자 : 이렌 네미롭스키
역자 : 이상해
출판사 : 빛소굴
Pages : 160
추천경로 : 이우학교 2024 도서위원 황*경 추천도서
Rating :
읽은날짜 : 2024-04-26

제목도 작가도 처음 들었다.
역자 후기에서 밝힌 바와 똑같이 처음에는 치정 범죄를 다룬 다소 산만한 추리소설처럼 읽혔다.

'엉망진창'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소설이 아니라, 등장인물들이 ...)

"젊었을 때는 누구나 그렇게 마음이 급하단다. 지나가는 하루하루가,
사랑 없이 잃어버리는 하루하루가 마음을 찢어놓지."

1903년 우크라이나에서 태어난 유대인 작가는 러시아 볼셰비키 혁명과 2차 세계 대전 등 힘든 시기를 겪다가 1942년 나치 강제수용소에 도착하자마자 2주 만에 죽음을 맞이한 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생각보다는 작품이 몇 개 더 있다.

No : 1,913
제목 : 모든 삶은 흐른다
분류 : 시/에세이
저자 : 로랑스 드빌레르
역자 : 이주영
출판사 : 피카(FIKA)
Pages : 240
추천경로 : 이우학교 우리는 책으로 통한다 (우책통) 첫모임 선정 도서 2024년 4월
Rating :
읽은날짜 : 2024-04-26

삶의 지표가 필요한 당신에게 바다가 건네는 말.

상당히 많은 추천사가 있는데 나는 오히려 바다 앞에서 자라서 그런지
바다에 감흥이 별로 없는 것 같다.

"바다를 통해 우리 삶의 모든 것이 설명될 수 있다는 게 놀랍고 신기하다."

No : 1,912
제목 :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분류 : 소설
저자 : 황보름
출판사 : 클레이하우스
Pages : 364
Rating :
읽은날짜 : 2024-04-24

2024 일본 서점대상 번역소설 부분 1위를 수상했다는 광고 문구 때문에 읽게 되었다.
참고로 손원평 작가의 아몬드가 2020년에 1위를 했었고, 같은 작가의 서른의 반란이라는 책이 2022년도에 수상했다.

서점 대상은 일본의 서점 직원들이 선정한 책인데, 그래서인지 서점 이야기를 다룬 책이 꽤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 책 또한 제목 그대로 '휴남동 서점'에서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작가는 서점 대표 영주, 바리스타 민준과 '휴'로 시작하는 서점이라는 3개의 소재만으로 글을 쓰기 시작했다고 한다.
갑자기 새로운 인물이 등장하면 그제야 이름과 특징을 결정지었고 무슨 이야기를 해야 할지 모르겠을 땐 이미 등장해 있던 인물과 대화를 나누게 했더니
알아서 내용을 진척시키고 신기하게도 다음 이야기가 떠올랐다고 한다.

서점을 소재로 한 소설들이 어쩌면 공통점이 있는데 이 책도 마찬가지로
따뜻한 포옹과도 같은 책이다.

"서점이라는 공간에 있으면, 우린 조금 더 좋은 사람이 되니까요."
No : 1,911
제목 : 아이에게 배우는 아빠
분류 : 시/에세이
저자 : 이재철
출판사 : 홍성사
Pages : 408
추천경로 : 이우학교 21% 파티
Rating :
읽은날짜 : 2024-04-22

가수 이승윤의 아버지가 쓴 책이라고 알고 읽었는데
사실 그런 얘기는 거의 없고
네 명의 아이를 키우는 목사 부모님의 이야기이다.
종교적인 색채가 강한 편이다

이 책은 1995년에 초판이 나왔고, 2001년에 개정판으로 꽤 오래전에 씌여진 책이다.

* 이우학교 21% 파티에서 블라인드로 고른 책인데, 추천사에는 이승윤의 팬이라면 읽어보시라고 했는데, 사실 그것보다는 기독교인이 읽어야 될 책이 아닌가 싶다.
(개인적으로 이승윤의 팬도 아니고, 기독교도 아니다 ㅎ)

No : 1,910
제목 : 이제, 좋은 어른이 될 시간
분류 : 자기계발
저자 : 김혜영
출판사 : 연암사
Pages : 264
추천경로 : 이우학교 21% 파티 책교환
Rating :
읽은날짜 : 2024-04-21

더 이상 좋은 말 대잔치는 그만!
현생에서 적용하고 실천하는 생활밀착형 윤리 솔루션이라고 소개가 되어 있다.

착하게 살면 손해 봐, 나만 아니면 돼.
이런 말들로 자기합리화하며 눈 감고 귀 막았던 적이 있나요?

* 이우학교 21%파티에서 퍼실님이 득템하신 책인데, 빌려주셔서 읽어봤다.
저자가 이우학교 출신인지 학부모인지 소문이 있는데, 확인은 못 해 봤다. (책 어디에도 이우학교 얘기는 등장하지 않는다.)
No : 1,909
제목 : 모모
분류 : 소설
저자 : 미하엘 엔데
역자 : 한미희
출판사 : 비룡소
Pages : 367
추천경로 : 이우학교 2024 중3 책세상
Rating :
읽은날짜 : 2024-04-20

무려 20년 전에 읽었었는데, 다시 읽었다.
역시나 하나도 기억은 나지 않았다.

20년 전에 읽었었던 책을 다시 읽었는데,
역시나 하나도 기억이 나질 않았다.

꽤 두꺼운 책이지만 청소년 소설로 분류된다.
이 소설은 인간의 삶에서 가장 소중한 시간의 신비한 비밀에 대해서 쓴 책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시간은 삶이며, 삶은 우리 마음 속에 깃들여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날이 흐를수록 제대로 즐길 줄 모르고, 상상할 줄 모르는 사람이 많아지는 이 때에 이 책을 읽는다는 것은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다.

No : 1,908
제목 : 매스커레이드 게임
분류 : 소설
저자 : 히가시노 게이고
역자 : 양윤옥
출판사 : 현대문학
Pages : 428
Rating :
읽은날짜 : 2024-04-19

매스커레이드 시리즈의 네 번째 책이다.
얼마전 우연찮게 '매스커레이드 호텔'을 두번째 읽게 되었는데, 그 사이에 네 번째 책이 나와서 이번에 읽었다.

내용은 그냥 히가시노 게이고 소설답고, 마지막에 닛타 형사가 형사를 그만두고 아마도 호텔에 취업하게 될 것 같다.
(후속작이 안 나올 수도 있고, 계속 나올 수도 있는 그런 상황이라고나 할까?)

예전에 히가시나 게이고가 소설을 몇 권이나 썼을까 궁금해 했던 적이 있었는데, 역자 후기에 정확한 내용이 등장한다.
2023년 4월에 1985년 데뷔로부터 38년, 마침내 100번째를 기록했다고 한다.
일본 내에서는 누계 발행부수가 1억부 (책 매출로만 조 단위를 찍었네 ㅎ)
No : 1,907
제목 : 불안
분류 : 시/에세이
저자 : 알랭 드 보통
역자 : 정영목
출판사 : 은행나무
Pages : 372
추천경로 : 이우학교 교문위 책모임 2023년 5월
Rating :
읽은날짜 : 2024-04-17

20년간 꾸준히 사랑받아온 스테디셀러로 국내에서만 40만부가 넘게 팔렸다고 한다.

불안의 시대에서 더 행복한 인생을 살기 위해 현대인들이 읽어야 할 필독서.

"우리는 왜 불안한가? 불안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일상의 철학자 알랭 드 보통이 파헤친 불안, 그 원인과 해법을 제시하는 철학서이다.
저자인 알랭 드 보통은 1969년 스위스 취리히에서 태어나 역사학, 철학을 전공하고 작가로서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등 철학 에세이와 픽션이 절묘하게 조합된 독특하고 대담한 소설로 큰 일기를 끌었다.
그 이후 '불안', 철학의 위안', '여행의 기술' 등으로 이어지는 행보가 그에게 '일상의 철학자'라는 수식어를 안겨주었다.

No : 1,906
제목 : 풍수전쟁
분류 : 소설
저자 : 김진명
출판사 : 이타북스
Pages : 304
Rating :
읽은날짜 : 2024-04-16

김진명 작가의 소설을 오랜만에 접했다.
이런저런 논란이 있기도 하고, 호불호가 갈리는 작가이기도 하지만
누가 뭐래도 베스트셀러 작가이며, 흥미위주로 읽기에는 꽤 괜찮은 소설들을 쓴다.

'나이파 이한필베' 라고 뜻을 알 수 없는 의문의 메시지가 대통령에게 전달된다.
대한민국을 짓누르는 저주를 풀기 위한 주인공 은하수와 형언의 역할.

인구감소 위기에서 시작하다가 흐지부지 되는 느낌이 없지 않아 있다.
뭔가 조금 아쉬운 느낌이 드는 것은, 소설이 조금 짧기 때문이었을까? (1권짜리 소설이다.)
No : 1,905
제목 : 연금술사
분류 : 소설
저자 : 파울로 코엘료
역자 : 최정수
출판사 : 문학동네
Pages : 284
추천경로 : 이우학교 2024 중3 책세상 선정도서
Rating :
읽은날짜 : 2024-04-14

1987년 출간이후 전세계 170개국에서 번역되어 2천만 부가 넘는 판매를 기록했다고 하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이다.
이 책을 7년전에 읽었었는데, 우연히 기회가 되어 다시 읽게 되었다.

꿈의 실현을 위해 떠나는 순례자의 여정이라고나 할까?
양치기가 꿈이었던 소년은 사막을 거쳐, 피라미드를 거쳐, 연금술사를 만나 자신의 꿈을 이루게 된다.

"하여간 정작 자기 자신의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알고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것은 현실로 끌어낼 방법이 없는 꿈속의 여인 같은 것이니 말이다."

No : 1,904
제목 : 호밀밭의 파수꾼
분류 : 소설
저자 : J. D. 샐린저
역자 : 공경희
출판사 : 민음사
Pages : 320
Rating :
읽은날짜 : 2024-04-14

20세기를 뒤흔든 최고의 베스트셀러라고 하는데, 1951년 출간 당시 퇴학당한 문제아라는 소재와 거침없는 속어 때문에 중고등학교에서 금서로 지정되었다고 한다.
사이먼앤가펑클, 빌리 조엘 등 수많은 뮤지션들이 이 작품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1919년생인 작가 탄생 100주년을 맞이하여 초판본 디자인을 살린 '특별판'으로 출간되었다.

인간 존재를 특징짓는 공허함과 소외 그리고 위선적인 기성세대에 대한 예민한 성찰을 통해 전 세계 청춘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받았다는데,
아마 근래에는 예전만큼 독특한 소재가 아니라서 그런지 크게 와닿지 않을 수도 있어 보인다.

* 2024-04-24 황보름 작가의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책 내용중에 이 책이 꽤 많이 언급되고 있다. 어쩌면 그 책을 먼저 읽었더라면 이 책을 더 관심가지고 읽었을지도 모르겠다.
아래 문구가 있었는지 기억도 나지 않았는데, 정말 대충 읽었나 보다 ㅋ

"내가 할 일은 아이들이 절벽으로 떨어질 것 같으면, 재빨리 붙잡아주는 거야. 애들이란 앞뒤 생각 없이 마구 달리는 법이니까 말이야. 그럴 때 어딘가에서 내가 나타나서는 꼬마가 떨어지지 않도록 붙잡아주는거지. 온종일 그 일만 하는 거야. 말하자면 호밀밭의 파수꾼이 되고 싶다고나 할까, 바보 같은 얘기라는 건 알고 있어. 하지만 정말 내가 되고 싶은 건 그거야. 바보 같겠지만 말이야."
No : 1,903
제목 : 아홉살 인생
분류 : 소설
저자 : 위기철
출판사 : 현북스
Pages : 268
추천경로 : 이우학교 2024년 중3 책세상 선정도서
Rating :
읽은날짜 : 2024-04-13

"지나치게 행복했던 사람이 아니라면, 아홉 살은 세상을 느낄 만한 나이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주인공 백여민은 아홉 살에 세상을 느낄 수 있었다.
이 소설은 30년 동안 꾸준히 독자들이 찾았다고 하고 '현북스'에서 새로 출간했다고 한다.
1960년대 산동네 사람들의 힘들면서도 가슴 따뜻한 이야기라고 하는데 MBC 느낌표 '책을 읽읍시다'에도 선정된 바 있다.

No : 1,902
제목 : 파리대왕
분류 : 소설
저자 : 윌리엄 골딩
역자 : 유종호
출판사 : 민음사
Pages : 327
추천경로 : 이우학교 2024년 중3 책세상 선정도서
Rating :
읽은날짜 : 2024-04-13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19권이다.

"법을 지키고 구조되는 것과 사냥을 하고 모든 것을 파괴하는 것 중 어느 편이 좋으냔 말이야?"

윌리엄 골딩은 이 작품으로 1983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파리대왕'은 성서에 등장하는 말로
'악마'를 뜻한다.

핵전쟁이 벌어진 위기 상황에서 영국 소년들이 비행기로 후송되던 중 무인도에 불시착한다.
다섯 살부터 12살 까지의 어린 아이들.
무인도에서 벌어지는 소년들의 삶과 죽음을 통하여 인간 본성에 대해서 생각해 보게끔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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