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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 956
제목 : 대답은 필요없어
분류 : 소설
저자 : 미야베 미유키
역자 : 한희선
출판사 : 북스피어
Rating : 
읽은날짜 : 2018-04-15
오랜만에 접한 미야베 미유키의 단편집이다.
이번에 도서관에서 빌린 책들은 유난히 단편집이 많기는 한데, 꼭 하나의 이야기를 다루는 것 같은 느낌이다.
첫 작품이자 표제작인 '대답은 필요없어' 도대체 무슨 내용인가 궁금했었는데,
시작도 대답이 필요없었지만, 결론에서도 대답이 필요없었다.
은행의 허술한 보안시스템을 일깨워주기 위하여 범죄를 모의한 세사람.
결국 집요한 형사에 의해 범인이 밝혀지는데, 왜 마지막에도 대답이 필요없게 된것인지 단편이지만 흥미진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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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 955
제목 : 칠면조와 달리는 육체노동자
분류 : 소설
저자 : 천명관
출판사 : 창비
Rating :
읽은날짜 : 2018-04-15
전에 접했던 천명관의 소설도 아마 제목이 특이했던 기억이다.
이 또한 소설집이다.
제목은 유쾌한데, 내용이 유쾌하지는 않다.
특히 칠면조와 달리는 육체노동자의 경우에도 쓸쓸한 이야기임이 분명하다.
그 외에도 '왕들의 무덤', '파충류의 밤' 등, 한편한편들이 단순히 유쾌하기보다는 가슴 한구석이 턱 막히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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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 954
제목 : 어쩌면 별들이 너의 슬픔을 가져갈지도 몰라
분류 : 시/에세이
저자 : 김용택
출판사 : 예담
Rating :
읽은날짜 : 2018-04-15
얼마전까지는 김용택 시인이 단순히 그냥 시인인줄 알았는데, 이 책에 쓰여진 저자 소개를 보면서 초등학교 선생으로 애들을 가르치면서 시를 썼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래서인지, 꼭 한번 따라썼으면 하는 시를 골랐다는 점에서 교사라는 그의 직업에 더 어울린다는 생각마저 들었다.
왼편에는 시가 있고, 오른편에 따라 쓸수 있는 공간이 여백이 있는데, 빌린책이 좋지 않은 점이 이런것. 따라 써 보지는 못했지만,
잠시나마 시의 세계에 푹 빠져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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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 953
제목 : 엘리베이터에 낀 그 남자는 어떻게 되었나
분류 : 소설
저자 : 김영하
출판사 : 문학동네
Rating :
읽은날짜 : 2018-04-14
특이한 제목의 소설. 요즘 TV에 자주 등장하는 김영하 작가의 소설집이다.
단편중 '사진관 살인사건'은 영화 주홍글씨의 원작으로도 알려져 있다.
소설집을 별로 선호하지는 않는데, 이 소설집은 뭔가 표현하기 애매하지만 하나의 얘기를 다루는 것 같은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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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 952
제목 : 사랑하기 때문에
분류 : 소설
저자 : 기욤 뮈소
역자 : 전미연
출판사 : 밝은세상
Rating :
읽은날짜 : 2018-04-14
몇명의 등장인물들 이야기가 조금씩 흘러나온다.
분명히 어떻게든 연결되겠지라고 생각을 하고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어떤 이야기인지 감을 잡을 수가 없었다.
가장 큰 줄기는 5년전 실종된 딸이 돌아왔다는 사실.
그런데, 폐인처럼 살다 딸을 만나는 기쁨에 들뜬 주인공 마크와 달리 니콜의 반응은 뭔가 이상하기만 하다.
결론이 약간 허무하긴 했지만, 결론에 다다르기 전까지의 몰입도가 상당히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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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 951
제목 : 창백한 말
분류 : 소설
저자 : 최민호
출판사 : 황금가지
Rating :
읽은날짜 : 2018-04-12
이 책 역시 작가나 작품에 대한 아무런 사전지식없이 집어들었다.
ZA 문학 공모전 대상을 수상한 최초 장편 소설이라는 타이틀이 붙어 있었다.
ZA의 Z는 좀비였다. 원래 이런 류의 소설을 거의 보지 않았었는데, 생각보다 휠씬 흥미진진하게 읽었다.
면역자들과 보균자들 그리고 시체들.
인류를 구하기보다는 돈벌이에 급급한 거대 기업.
이들을 둘러싼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펼쳐지는데, 해피엔딩이 아니라서 조금 쓸쓸하기는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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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 950
제목 : 시골은 좀 다를 것 같죠
분류 : 시/에세이
저자 : 기낙경
출판사 : 아토포스
Rating : 
읽은날짜 : 2018-04-10
저자 기낙경이 충주 공이리에서 3년을 살면서 쓴 이야기들이다.
제목처럼 부정적인 얘기만 가득한 것은 아니고, 현실적인 얘기들이 많이 등장한다.
요즘 귀농, 귀촌 붐이 많이 일기는 하지만, 쉽게 생각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라는걸 이런 책을 통해서 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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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 949
제목 : 빽넘버
분류 : 소설
저자 : 임선경
출판사 : 들녘
Rating : 
읽은날짜 : 2018-04-10
작가도 이름도 처음 들어봤는데, 표지에 '2015 대한민국 전자출판대상 대상수상작'이라는 문구에 혹해서 빌려왔다.
흥미진진했다.
끝까지 보고서 느낀거지만, 이사카 고타로의 사신 치바가 떠올랐다.
그런데 왠지 그런 내용은 일본작가에게 어울리고 국내작가와는 동떨어진 선입견을 가지고 있었는데, 느낌은 다르지만 신선하게 다가왔다.
이사카고타로의 유쾌함과는 분위기가 사뭇 다르지만, 국내 이런 류의 소설을 좀 더 접해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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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 948
제목 : 김약국의 딸들
분류 : 소설
저자 : 박경리
출판사 : 마로니에북스
Rating :
읽은날짜 : 2018-04-08
토지로 유명한 작가 박경리의 또 하나의 대표작이라고 한다.
첫 부분에 방언이라던가 옛날 표현들 (그러고보니 어디서 그런 표현이 많다고 한 얘기를 들어본 기억이 난다.) 때문에 읽기가 쉽지 않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점차 빠져들게 만드는 소설이다.
기구한 운명의 다섯 자매들. 격변하는 시대속에서 한사람 한사람의 사연들이 생겨나는데, 과연 이 비극의 결말에서 희망을 찾을 수 있을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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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 947
제목 : 한국에 온 괴짜 노인 그럼프
분류 : 소설
저자 : 투오마스 퀴뢰
역자 : 따루 살미넨
출판사 : 세종서적
Rating :
읽은날짜 : 2018-04-08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고 하는데, 한번도 고향을 떠나본적 없는 노인 그럼프.
한국의 대학교에 가 있는 손녀에 대한 걱정으로 한국행을 결심, 유난히 동계올림픽에 관심이 많은 그는 평창여행도 하게 된다.
전혀 새로운 사람의 눈에 비친 한국와 평창에 대해서 조금은 흥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핀란드어 역자가 국내에 거의 없다는데, 역자가 외국 사람인것도 특이한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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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 946
제목 : 오사카 소년 탐정단
분류 : 소설
저자 : 히가시노 게이고
역자 : 김난주
출판사 : 재인
Rating :
읽은날짜 : 2018-04-08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을 꽤 많이 접했었는데, '시노부' 시리즈가 있는지는 정확히 모르겠다. 하지만, 초등학교 선생인 시노부가 아마추어 탐정처럼 등장하는 작품은 이미 접해본 기억이 있다.
신도형사와의 첫 만남, 이 형사도 기억에 있다.
5편의 단편으로 구성되어 있고, 각각 살인사건을 다루고 있기는 하지만, 흥미진진하면서 유쾌하게 다가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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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 945
제목 : 이름 없는 독
분류 : 소설
저자 : 미야베 미유키
역자 : 권일영
출판사 : 북스피어
Rating :
읽은날짜 : 2018-04-06
일명 '미미여사'인 미야베 미유키의 '행복한 탐정 시리즈2'라고 한다.
정확히 기억나지는 않지만, '누군가'라는 소설도 접했었는데, 거기 등장하는 스기무라 사부로가 다시 돌아왔다.
가끔 드라마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있다. 야망도 별로 없고, 눈에 띄지도 않고, 그렇지만 뭔가 묘하게 얘기의 핵심에 다가가 있는 듯한 주인공.
그가 바로 스기무라 사부로다.
청산가리 연쇄살인과 관련하여 '독'이라는 단어가 여러 의미로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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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 944
제목 : 소문
분류 : 소설
저자 : 오기와라 히로시
역자 : 권일영
출판사 : 예담
Rating :
읽은날짜 : 2018-04-01
어느날 여고생 사이에서 퍼져나간 공포의 도시전설 같은 소문.
사실은 광고대행사가 제품을 홍보하기 위하여 만든 장치인데,
실제 그 소문과 똑같은 연쇄살인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책의 마지막 장을 덮을 때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었다.
마지막 장은 다시 한번 읽었는데, 도대체 어디까지가 범인인건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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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 943
제목 : 사랑의 생애
분류 : 소설
저자 : 이승우
출판사 : 예담
Rating :
읽은날짜 : 2018-03-31
어떤 계기였는지 기억이 나진 않지만, 이 책을 읽어봐야 겠다고 오래전부터 메모가 되어 있었다. 그러다 우연히 도서관 대출가능상태인 것을 확인...
이승우라는 작가 또한 처음 접했다.
근데 읽어 내려가기가 쉽지 않다. 이걸 무슨 문제라고 하는지조차 기억이 나질 않지만, 쉽게 읽히는듯 하면서도 다시 한번 읽어보면 느낌이 조금 다르다.
사랑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느낄 수 있었다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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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 942
제목 : 어게인 1
분류 : 기타
저자 : 강풀
출판사 : 재미주의
Rating :
읽은날짜 : 2018-03-28
두번째 접한 강풀의 작품이다. 이 작품은 '아파트'와 '타이밍'의 뒤를 잇는 미스터리 만화인데, 전작들을 보지 못한 점이 좀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크게 어려움 없이 볼 수는 있었다.
죽음을 눈앞에 둔 주인공과 그의 앞에 나타난 정체를 알 수 없는 남자.
그러나 이 남자를 도와주기는 커녕 이해할 수 없는 말만 남기고 떠나버린다.
주인공은 삶에 대한 강한 의지로 인적이 없는 시골길을 걸어가다 보건소에 도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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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 941
제목 : 어게인 2
분류 : 기타
저자 : 강풀
출판사 : 재미주의
Rating :
읽은날짜 : 2018-03-28
강풀이라는 작가의 작품을 최근에 처음 접하게 되었는데, 무려 조회수를 3억이나 기록했었다고 한다.
만화에 대한 막연한 고정관념을 떠나서 강풀의 작품은 한편의 소설같다고나 할까?
드디어 '어게인 2'편에서는 숨겨진 이야기들이 조금씩 밝혀지게 된다.
초능력이라고 해야 하나. 시간을 멈추는 김영탁, 기면증을 통해 10분뒤의 미래를 볼 수 있는 여자 등
이들은 악의 편과 반대의 편으로 나누어지게 되는데, 과연 어떤 결말이 기다리고 있을지 3편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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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 940
제목 : 어게인 3
분류 : 기타
저자 : 강풀
출판사 : 재미주의
Rating :
읽은날짜 : 2018-03-28
이 만화 좀 어렵다.
아직 결말이 정확하게 이해가 되질 않는다.
어쩌면 만화라는 특성상 너무 쉽게쉽게 읽어서 그런건지도 모르겠다.
철저하게 악역으로 등장했던 박태민도 나름의 사연이 다 있다. 과연 그가 처음부터 그린 그림은 무엇이었는지?
이 만화의 결론에서 자기가 원하는 것들 얻은 것이 과연 누구인지조차 헷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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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 939
제목 : 천공의 벌
분류 : 소설
저자 : 히가시노 게이고
역자 : 김난주
출판사 : 재인
Rating :
읽은날짜 : 2018-03-25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치고는 반전이 좀 없다고나 할까?
의도적으로 그렇게 쓴 소설이 아닌것 같기도 하다.
새롭게 개발한 대형 헬기를 탈취한 범인은 '천고의 벌'이라는 닉네임으로 요구사항을 전달해 온다. '빅B'라는 별칭을 가진 이 헬기의 이름을 따서 '벌'이라고 했을까?
일본내 모든 원전을 폐쇄하기 위하여,이 거대한 헬기를 원전위에 호버링한태로 세워두고 협박을 하기 시작하는데, 예상치 못하게도 이 헬기안에 9살 아이가 탑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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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 938
제목 : 쥰페이, 다시 생각해
분류 : 소설
저자 : 오쿠다 히데오
역자 : 이혁재
출판사 : 재인
Rating :
읽은날짜 : 2018-03-25
오쿠다 히데오의 유쾌한 소설 중 하나인줄 알았는데, 완전 유쾌한 내용만 담고 있지는 않은 듯 하다.
야쿠자 똘마니 주인공 쥰페이의 이야기.
그는 어느날 보스로부터 '총알'이 되라는 제안을 받게 되는데,
'총알'이 되기까지의 며칠동안 그의 주위에 벌어지는 이야기들.
사람은 죽이는 것보다 죽임을 당하는 것이 더 어렵다는데, 과연 결론이 어떻게 날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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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 937
제목 : 이웃 사람 1
분류 : 기타
저자 : 강풀
출판사 : 재미주의
Rating :
읽은날짜 : 2018-03-25
오랜만에 접한 만화책이다.
그러고보니 '강풀'이라는 작가 이름은 많이 들어봤지만, 작품은 처음 접해 보는게 아닌가 싶다.
편안한 마음으로 첫장을 펼쳤는데, 생각보다는 상당히 무거운 이야기.
가까운 곳에 연쇄살인마가 살고 있는 이웃들의 이야기.
제목 그대로 연쇄살인마가 아니라 '이웃사람'들이 주인공이다.
1권에서는 이웃사람들의 무관심으로 살인사건이 발생하게 되는 이야기이다.
2,3권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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